수도권의 비는 대부분 그쳤습니다.
하지만 해안가에는 여전히 강풍이 불고 있고, 동해안에는 내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홍나실 캐스터!
이제 서울에는 비가 모두 그쳤나요?
[캐스터]
지난밤 많은 비를 뿌렸던 비구름이 빠르게 통과하면서 서울의 비는 모두 그쳤고요. 하늘빛만 흐린 상태입니다.
그 밖의 내륙 곳곳으로도 약한 빗방울 정도만 떨어지고 있는데요.
다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밤사이 제주와 남해안에 돌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거제 남부면에 158mm, 제주 산간 삼각봉에 109mm, 서울 남현동에도 약 6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바람도 무척 강했습니다.
어제 오후 신안 가거도에는 초속 29.4m, 오늘 새벽 5시 제주 산간 진달래밭에는 초속 25.3m의 강풍이 기록됐습니다.
앞으로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동해안에는 내일 새벽까지 6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는 5mm 안팎의 비가 내린 뒤 차차 그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해 종일 서늘하겠습니다.
서울 25도, 광주와 대전 24도, 대구 22도로 예상됩니다.
지금도 전 해안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도와 해안에는 초속 10m 안팎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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